차범근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을까?

 

 

 

▷차범근은 어떤 선수였을까?

내가 축구를 자주 보기 시작할 때쯤에는 차범근은 감독이었다. TV에서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해도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도 없기 때문에 체감 자체가 잘 되지 않았다. 근데 독일사람들은 한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차붐이라고 하더라.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을까?

 

 

 

▷업적

만 26세의 나이에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여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소속으로 뛰었다. 차범근은 불과 24세의 어린 나이에 국대로 100경기 출장했고, 국대 통산 최다출장 3위(130경기), 최다득점 1위(58골)의 기록도 같이 보유하고 있다.

 

 UEFA컵 2회 우승(지금으로 치면 챔피언스리그 우승), DFB포칼 1회 우승을 이끌었고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고 분데스리가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골(98골)의 기록을 10년간 보유했다.

 

▷플레이 스타일

190년대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과 같이 뛴 루디 푈러에 따르면 차범근은 좌우 양발에 능했으며 엄청난 주력을 통한 드리블이 주특기였다고 한다. 아시아선수로는 보기 힘들 무지막지한 속도와 괴물 같은 피지컬을 동시에 갖춘 선수였다. 강한 슈팅력, 왕성한 활동량, 높은 체공력과 더불어 헤더 슈팅과 연계능력까지 뛰어난 무결점 스트라이커의 대표 격이다. 지금으로 치면 토트넘의 해리케인과 가장 흡사하지만 속도는 또 손흥민이었다는 것이다. 진짜 무결점이다.

 

▷그의 위대함

2017년 분데스리가에서 공식 선정한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엠버서더 9인에 위촉된다. 이때 분데스리가에서 투어의 일환으로 '분데스리가 레전드 투어 인 코리아'가 2017년 3일 정도 진행되어 우승트로피가 최초로 아시아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의 경기를 두 눈으로 직접 못 본 게 너무나 아쉽다. 그는 한국축구의 레전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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