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 내 평생 다시는 오지 않을 강렬한 추억

 

▷2002년 월드컵

내 나이 스물. 갓 성인이 되어 대학을 다닐 때 맞이한 2002년 월드컵. 시간이 흘러 2002년 월드컵을 회상하면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 내가 죽기 전까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을까? 

 

 21세기 새천년에 개막한 첫 번째 월드컵이자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이며 한국최초로 HD로 생중계된 월드컵이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역대 월드컵은 물론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두 개의 나라가 공동개최하는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2002년 월드컵의 한국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전성기이자 신화라고 생각한다. 당시 한국 국민들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힘입어 최초의 16강 진출정도를 기대했으나, 그 기대를 완전히 넘어서 무려 월드컵 4위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이 냈다. 이 당시 유명한 붉은 악마 티셔츠는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고 우리나라의 홍명보선수는 최우수선수상 중에 하나인 브론즈볼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은 최고의 인기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홍명보와 故유상철은 올스타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때의 회상

그때 대학교에서 대형 스크린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입고 목이 쉬어라 응원을 했는데 뜻밖에 4강까지 가는 바람에 장기레이스가 되었다. 월드컵이 끝나고 몸무게가 5킬로 이상 빠져서 안 그래도 그땐 마른 몸이었는데 부모님이 상당히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안정환이 16강전 이탈리아전에서 동점, 역전 헤딩골과 8강전에서 홍명보의 승부를 결정짓는 승부차기는 아직도 내 가슴속에 남아있다. 공은 둥글기 때문에 또 모른다. 앞으로 축구 국가대표가 상상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스무 살 때의 그 강렬한 추억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2002년 월드컵은 경험한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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