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왜 양신인가??!

 일명 '만세타법'이라 불리는 특유의 타격폼과 타구나 상황에 관계 없이 항상 끝까지 1루를 향해 전력질주 하던 모습은 양준혁의 트레이드 마크다.그는 프로야구계에서 얼마나 잘했기에 양신이랑 별명이 붙은걸까?

 

 

 

 ▷양준혁이 남긴 기록

→시즌 OPS 1을 무려 6차례나 넘겼고,2020클럽을 4차례 기록했으며,특히 2007년엔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최고령 OPS1이상을 기록했다.또한 만 38세의 나이에도 2020클럽을 달성했다.

 

→통산 2318안타를 기록했는데 그중에 내야안타가 159개나 된다.양준혁은 타격 후 1루까지의 전력질주하는모습은 프로로서 당연한것이라 여겼고,만일 안일한 플레이를해서 159개의 안타가 삭제됐다면 그는 2할9푼대의 평범한 타자로 선수생활을 끝냈을것이기때문에 이러한 내야한타가 밑바탕이 되어서 은퇴시점 통산1위기록을 9개나 가지고 은퇴했었다.

 

→2023년 기준 그가 은퇴시점에 남긴 통산1위의 기록들은 전부 깨졌지만 볼넷은 아직까지 남아있다.그리고 당장 깨질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1,278개의 볼넷은 워낙 수치가 커서 언제 깨질지 모르는기록이다.애초에 선구안이 좋아야하고 유인구에 잘속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정말 깨지기 힘들어 보인다.

 

→고의사구도 150개로 역대1위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향후 몇십년 동안 절대 깨지지 않을 역대급 기록이다.

 

→클래식 스텟으로도 대단한 타자지만 세이버스텟으로 가면 더욱 더 위대해진다.스텟티즈 기준 통산 WAR 타자 1위(87.22)다. 김태균이 69.94,이종범이 67.74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양준혁에 대한 평가

 →타격과 수비 : 풀타임 3할이상을 치는 훌륭한 컨택능력,30홈런 이상 기대할수 있는 수준급 장타력을 겸비했고 선구안이 대단히 높아 출루율도 매우 높다.양준혁은 볼은 거르고 스트라이크는 안타로 만드는 완전체 교타자였다.은퇴시점에 누적기록이 대부분 1위였다는것만 감안해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타격이다.수비는 주로 코너 외야수와 1루수로 뛰었는데 수비범위가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제 몫을 다하는 편이였고 송구능력도 준수한 편이었다.

 

→기록의 사나이 : 그를 대표하는 단어는 꾸준함이다.2002,2005,2008년을 제외하면 전 시즌 타율 3할이상을 떄려냈고 데뷔 이후 16년연속 100안타,15년 연속 10홈런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갔다.한국 최초의 개인통산 2,000안타를 때려냄으로서 은퇴시점에 최다안타,최다타석,최다홈런,최다 사사구,최다 2루타,최다 루타,최다 장타,최다 득점,최다 타점,최다 출장,최다 타수 1위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저평가된 최고의 강타자 : 저평가 되는 이유가 1인자의 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다.90년대 중반엔 이종범,후반부턴 이대호,말년엔 이대호에 묻혀 2인자의 느낌이 너무 강했다.(물론 기록들은 그렇지 않다.)선수시절에 못했던 1인자를 은퇴하면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를 기록하며 한을 풀긴 했다.

 

 

*여기까지 이야기했으면 양준혁이 왜 양신이지 이해가 가실것이다.현재는 야구해설가,예능인,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중이신데 이제 결혼도 하셨으니 양신2세가 얼른 나와서 바람의손자 이정후만큼 대단한 야구선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꾸준함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줬던 양신.그의 인생 후반전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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