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변화 : 올해 갑자기 잘하고 있는 이유?!

이제는 가버린 이대호

▷'레전드' 이대호 은퇴 후 롯데의 도전

롯데 자이언츠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이대호의 은퇴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작년에 0,331의 타율, 23개 홈런, 101타점을 치던 선수를 잃은 것은 팀에 큰 타격이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발이 빠르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들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모양이다.

 

 

 

▷래리 서튼 감독의 전략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미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런 전략을 구상했다. 그는 팀의 강점이 선수들의 속도와 운동 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인식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 방식은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야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었다. 서튼 감독은 "올해 우리에게 달라진 점은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많은 득점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계속 이겨보자이

▷발 빠른 선수를 활용한 득점력 극대화

이러한 전략적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들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팀이 됐다. 노진혁과 유강남이 합류하면서 하위 타선의 무게감도 달려졌다. 이것은 팀이 더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고 결과적으로 득점 기회의 집중도를 높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LG트윈스처럼 30%에 육박하는 팀 타율이나 SSG처럼 엄청난 화력은 없지만 타선의 집중도가 누구보다 높다. 득점권 타율이 0.310으로 LG트윈스와 더불어 유일하게 3할이나 된다.

 

개별 선수들도 강력한 득점권 타율로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안권수는 득점권 타율 0.435를 자랑하며 이전보다 훨씬 나은 득점권 타율을 자랑한다. 황성빈(0.556), 안치홍(0.364), 한동희(0.348), 잭 렉스(0.333), 김민석(0.304), 노진혁(0.294) 모두 득타율로 팀의 성공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경기에서 발 빠른 선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달 22일 9번 김민석, 1번 안권수, 2번 황성빈, 3번 고승민을 내세워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NC는 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발이 빠른 롯데 주자의 존재는 그들을 서두르게 만들었던 것이다.

 

▷빠른 선수 활용으로 인한 병살타 감소

라인업에 발 빠른 선수가 늘면서 병살타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낮아졌다. 롯데는 지난해 병살타 127개로 불명예 1위를 차지한 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9개에 그쳐 한화(18개)에 이어 가장 적은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다.

 

끝내기는 항상 짜릿해

▷변화된 자이언츠

게임에 대한 이러한 전략적 접근 방식은 롯데 자이언츠를 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로 만들고 있다. 최근 사직과 두산의 경기에서 10회 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발이 빠르고 타선 집중도가 높은 선수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던 팀의 극적인 승리다.

 

▷마무리

롯데 자이언츠가 비록 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팀은 아닐지라도, 그들의 게임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팀워크는 그들을 올해 돌풍의 팀으로 만들었다. 앞으로의 롯데 자이언츠가 얼마나 더 정상을 지켜나갈지 기대해 본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