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등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소개

내 고향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다. 매년마다 개최되고 있고 예전에는 개천예술제였는데 언젠가부터 뭔가 더 있어 보이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이름을 바꿨다. 사실 나는 개천예술제가 훨씬 간단명료하면서도 있어 보이는데 바뀌어서 안타깝다.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이기도 하고, 사실 경남 전체를 통틀어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지역축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등축제 정보

: 축제의 주제는 매년 바뀌는데 올해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고 한다.

 

축제일정	2023년 10월 08일(일) ~ 10월 22일(일)
축제장소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
입장료	무료(개별 프로그램별 이용료가 있는것도 있다.)
주최 / 주관	진주문화예술재단 /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문의처	055-749-8588
홈페이지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프로그램

: 남강유등축제는 2010년과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유등전시	축제이름이 유등축제다.한마디로 이것이 메인이벤트라는 뜻이다.세상에 모든 유등을 다 모아놨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어마어마하다.보면 와~하고 감탄밖에 안나온다.
전통공연	판소리,민요,춤 등 다양한 공연을 하는데,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한다.
전통놀이	그네,널뛰기,투호,제기차기등의 전통놀이는 즐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참여해보면 색다르다.
먹거리 장터	남강 다리 밑에 수많은 먹거리 장터들이 존재한다.조금 지나가면 돼지바베큐가 통째로 돌아가고 있고,조금만 더 지나가면 오리들이 줄지어 구워지고 있다.
체험마당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행사가 매일매일 열린다.

 

▷남강다리 추억

나는 남강유등축제를 한 30번은 갔다. 갓난아기 때 어머니 등에 업혀서 간 것까지 포함하면 더 될지도 모른다. 남강유등축제는 매우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지만 나는 항상 불꽃놀이구경하고 남강다리밑에서의 추억밖에 없다. 그곳은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할 것들이 가득 모여 있기에 어린 나는 매년가도 재밌고 즐거웠다. 그냥 구경만 해도 재미있을 정도로 별의 별게 다 있다. 진짜다. 칼파는 아저씨만 봐도 웃길 정도로 재밌었다. 주전부리 먹어가며, 친구들과 웃으면서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난다.

 

▷팁

남강유등축제는 불꽃놀이를 안 보면 축제의 의미가 없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첫날과 마지막날에는 저녁시간대에 무조건 불꽃놀이한다. 얼마나 규모가 크냐면 진주에 살면 아무 데서나 밖에 나가면 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서 온 관광객들은 붐비더라고 꼭 첫날에 방문하는 게 옳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기 때문에 주차는 여유 있게 유료주차장에 하는 걸 추천하고, 보통 야간에 활성화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입고 가길 바란다.

 

▷마무리

진주시민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축제이기에 별 감흥이 없지만, 나처럼 타지에 살다 보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너무나 그립다. 오랜 친구 같고, 사랑하는 연인 같은 아련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축제소개와는 다르게 내 마음이 객관화가 안된다. 안 간 지 10년이 넘었기에 내가 생각하는 축제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렇기에 알아서 걸러 들으셨으면 한다. 촉석루와 진주교, 유등이 어우러진 남강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너무나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에 만약 참가를 한다면 해당날의 일정을 확인 후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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